제7회 ‘IBA 서울포럼’, ‘내가 선 곳, 거룩한 땅’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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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메시지를 전하는 Robert Reeve 목사(우), 통역 조샘 선교사(좌). ⓒ이동윤 기자

술과 담배로 찌든 일터, 신앙을 지키기 힘든 근무환경……. 크리스천들은 오늘도 세상 속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크리스천을 위해서, 또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비즈니스 선교’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선교로써의 비즈니스’인 BAM(Business As Mission, 비즈니스 선교)은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로 사람들을 섬기고, 하나님의 목적을 따르며, 이 땅의 선한 청지기가 되며, 이익을 창출하느냐’를 추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일터 크리스천 운동으로 성장 중이다.

비즈니스와 미션을 통합하려는 시도에서 2007년 4월 시작된 IBA(International Business Alliance, 국제비지니스연합)가, 5~8일(수)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에서 제7회 ‘IBA 서울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강사는 스웨덴 저널리스트인 Mats Tunehag 목사다. Mats Tunehag 목사는 로잔(Lausanne) 리더십 포럼에서 BAM 분과의 선임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선택강의가 준비됐다.

IBA측은 “이번 서울포럼은 일과 신앙, 그리고 비즈니스와 선교, 신앙을 복음 안에서 통합하길 소망하는 직장인들과 기업인들과 선교사들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날(5일)은 경배와 찬양, 환영사와 축사 및 특송, 저녁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전한 이재훈 목사는 “물질을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는가는 우리의 한결같은 관심사다. 물질의 문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숙제다. IBA포럼은 앞으로 더 풍성한 결실을 맺어갈 것”이라고 했다.

상하이한인연합교회 엄기영 목사는 “선교지는 변해가는데, 예전 방식만으로는 복음전파가 제한될 수 있다.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IBA포럼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모임이 한 지역교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좀더 확산돼야 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일터의 현장과 삶과 신앙이 일치되는 길을 모색한다면 분명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저녁메시지는 Robert Reeve 목사가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믿음과 구원의 여정’이란 주제로 강의를 전했다. Reeve 목사는 프랑스과 아프리카에서 지난 30년 동안 사역한 영국 선교사다.

Reeve 목사는 “한국은 기적을 이뤄냈다. 이전 부모 세대가 비전을 갖고 열심히 기도하며 일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이제 다음 세대에 넘겨야 한다. 이를 위해선 우리의 DNA가 전수돼야 한다. BAM의 DNA 역시 다음 세대에 넘겨야 한다. 그 비전은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셨던 수많은 별들과 같다. 그 별들은 기업과 직장의 이름일 수도 있다. BAM은 다음 세대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우리가 비전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로 임하시고 우리의 비전을 새롭게 하며 이루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IBA포럼은 ‘내가 선 곳, 거룩한 땅(수 5:15)’이란 주제로 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