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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지난 20년 동안 세계 전역에서 질병에 의한 사망자와 질병 발병자의 수가 감소했다.특히 출산 10만 건 중 사망하는 산모의 비율인 산모 사망률(maternal mortality rate)이 1990년 400건에서 2010년 210건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하지만 2015년까지 100건으로 줄이자는 지난 2010년 UN이 채택한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산모 사망률이 높은 여러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산모를 위한 의료 혜택이 열악하고,출산을 도울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경험 많은 산파의 수가 부족하며,원하지 않은 임신을 막을 피임 기구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데,특히 젊은이들이 최대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5세 미만의 유아 사망률도 지난 20년 동안 현저히 감소했는데, 1,000명의 유아 당 5세 이전에 사망하는 어린이의 수가 1990년 87명에서 2010년 51명으로 줄어들었다.하지만 2011년 세계에서 5세 이전에 사망한 어린이 690만여 명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의한 것이었다.그리고 이 사망 사례 대부분이 극빈국에서 일어났다.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南)아시아 유아 9명 중 1명은 5세가 되기 전에 죽는다.
‘새천년개발목표’는 2015년까지 연간 5세 미만 유아 사망자의 수를430만 명으로 줄이자는 것이었다.반가운 소식은 방글라데시와 리베리아는 이미 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이다.설사에 의한 탈수증과 폐렴을 치료할 항생제 공급, 말라리아를 막을 수 있는 모기장 보급 그리고 지역 보건 당국의 노력이 없이는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AIDS를 치료할 항(沆) 바이러스 치료법를 원하는 이들은 많은데 비해 이 치료법의 보급 상황은 원활하지 못하다.현재 1천만명이 이 치료법을 받고 있는데, 2015년까지 1,500만 명으로 늘이는 것이 목표이다.하지만 실제로는 소득이 낮은 국가의 2,600만 명이 이 치료법의 혜택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현재 AIDS 치료에 투입되는 약품과 인력을 재배치하여야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적인 세계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천연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한 환경 보호와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는 것에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2013년 9월 10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81호)